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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잠수함 관광상품 1년 만에 꿈 접어 - 고객 감소 등 경영난 견디지 못하고 폐업신고 마쳐
  • 기사등록 2011-11-22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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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 통영의 바다속을 체험하는 일명 노란잠수함 투어가 고객 감소 등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 통영 관광의 한 테마로서 수심 20미터의 해저를 체험하는 관광용 잠수함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주)통영잠수함리조트(대표 서인준)는 11월 초순께 경영난을 이유로 관할 해경에 폐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수륙마을에서 잠수함투어 사업 개소식 이후 올해 5월에는 영운리 이운마을로 옮겨 시설확충 등의 노력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새로운 관광상품으로서 기대되던 통영잠수함은 핀란드산 52인승의 잠수함을 들여와 청정해역 통영바다를 소재로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던 중이어서 그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고객 감소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던 성인기준 1인당 5만원의 이용요금에도 불구하고 멍게터널 조성 등의 볼거리 마련으로 극복하려 했지만 바다속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됐다.
 
통영잠수함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절적으로 바다 속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관광객 모집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영난 타개를 위해 통영시민 50% 할인행사와 지역 협력업체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친 것도 모두 수포로 돌아간 셈이다.
 
 

원본 기사 보기: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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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2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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