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7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제1차 울산시립미술관건립자문위원회’를 열어 위촉장을 수여하고 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자문 및 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자문위원회는 대학교수, 미술협회, 미술평론가 등 각계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울산시립미술관의 기본정책, 입지, 전시·공간계획 및 전시환경, 건물 형태 및 구조, 미술품의·수집· 전시· 보존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총 580억 원(부지 매입비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1만 3000㎡, 연면적 1만㎡ 규모로 오는 2016년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1단계(2011년~2012년) 기본계획 수립, 2단계(2013년~2014년) 부지 확보 및 기본 실시설계, 3단계(2014년 ~ 2016년) 공사시행 및 개관 등 단계별로 추진된다.
부지의 경우 자문위원회 등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결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위원회의 자문 내용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에 충분히 반영하여 울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창성을 확보하고 최적의 공간 배치와 감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울산미술관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