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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24일부터 현대예술관 - 경로당서 벌어지는 독특한 설정으로 웃음만발
  • 기사등록 2011-11-16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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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이 이달 24일부터 2주간 현대예술관(관장 윤석준) 소공연장에 오른다.     © 울산 뉴스투데이
 
 
 
 
 
 
 
 
 
 
 
 
 
 
 
 
 
 
 
 
 
 
 
개성만점 캐릭터와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끄는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이 이달 24일부터 2주간 현대예술관(관장 윤석준) 소공연장에 오른다.
 
대전 최장기 공연과 동시에 최다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이후 대학로로 진출, 2010년에는 일본 교토에 초청되기도 하였다. 어느 동네에나 있는 ‘경로당’, 우리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에 자칫 식상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뻔한 소재에 ‘폰팅’이라는 다소 독특한 설정을 더해 식상함을 탈피하고 그 궁금증과 재미를 더했다.
 
‘경로당 폰팅사건’은 장수아파트 경로당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속에서 서로 부대끼고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 각자 삶의 애환과 의심하고 미워하지만 그 속에 생기는 서로의 연민과 정(情)을 이야기 한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장수아파트 경로당. 어느 날 전화요금이 2백만 원이나 나오는 일이 생기고, 누군가가 한 폰팅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난 뒤 경로당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동시에 범인을 찾기 위해 서로를 의심한다. 그리고 그들의 속 이야기를 하나씩 이야기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를 위로하며 돈독한 정이 생긴다.
 
중장년층에는 공감을 선사하며 젊은이들에게는 웃음과 부모님의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연극으로, 연말연시에 가족, 동료, 친구, 연인과 함께 유쾌하게 볼 수 있다.
 
공연관계자는 인터뷰에서 “현대사회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통이 단절되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경로당 폰팅사건’은 이러한 사람의 외로움을 생각하며 만든 작품이다”면서 “관객과 같이 호흡하며 즐기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정, 현대사회인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하고 재미있는 연극이다”고 말했다.
 
공연은 11월 24일 ~ 12월 10 전석 2만 5천원, 낮공연 11월30일 오후 2시, 전석 2만원이고 공연 셋째날까지는 프리뷰 할인으로 20% 할인된다.
 
예매 사이트 : 현대예술관 홈페이지 www.hhiarts.co.kr
문의: 052)202- 6300, 23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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