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개발원 컨설턴트 김민정.
[링크투데이 = 컨설턴트 김민정]
최근 ‘삶의 목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사람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행복하기 위해서' 라는 대답을 많이 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행복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고, 삶의 목적이 정말 행복이라면 그것을 알고 달려가는 것과 모르고 달려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행복을 알고 행복을 향해 달려가기 위해 서울대 심리학자 최인철 교수의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주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몇 가지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첫째,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의 영혼을 살아 숨쉬게 하는 3대 영양소는 자유, 유능, 관계에 있다고 한다.
우리 일상 속에 ‘자유의 상태가 있는지, 유능(인정)의 상태가 있는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지속적인 상태야말로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둘째, 행복에 관해 연구를 한 학자들에 따르면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야말로 행복의 최고의 상태라고 한다.
즉, 행복은 마음속에 관심있는 대상이 존재하는 상태이며, 행복한 삶이란 그 관심을 오랫도록 유지함으로써 발생한다는 말이다.
셋째, 땀을 흘리는 신체 활동이 행복이라는 두 글자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행복을 위해 가만히 앉아서 명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밖으로 나가서 몸을 쓰는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행복의 요소 중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여행이야말로 행복을 주는 최고의 활동이라고 한다,
여행은 먹고, 걷고, 놀고, 말하고, 쉬고, 자고 하는 일상적인 행위들에서 벗어나, 새롭고 자극적인 행위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행복해지고자 한다면 삶의 우선순위를 여행에 우선하라고 말한다.
넷째, 환경이 마음을 지배한다. 누가 옆에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한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옆에 머물라." 라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복은 분명 소중하지만 특별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우리 일상 속에 있는 가치라고 말하며 마무리를 했다.
본 컨설턴트는 행복의 요건 중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누군가에게는 오글거릴 수도 있으나, 가장 좋아하는 글이기에 간단히 말하며 줄이겠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이 있다. 웃는 모습을 보면 내가 더 흐뭇하고 속상한 모습을 보면 토닥이고 싶은, 쓸데없는 것에 욕심을 부리게 하지 않고 더 예쁜 사이가 되는 것에 집중을 하게 하는, 내가 몰랐던 나를 알게 해주고 내가 가는 길을 마음으로 살펴주는 그런 조심스럽지만 과감하게 다정한 사랑...마음이 하는 사랑"
김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