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개발원 컨설턴트 김민정.
[링크투데이 = 컨설턴트 김민정] 지난 7일에 다녀온 협동조합 권역별 신규 지원기관 실무 교육은 나를 많이 반성하게 만들었다.
교육은 총 3차시로 사업 개요, 협동조합기본법과 인가서류 검토 실무, 경영공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내가 느낀 점은 안일한 마음가짐과 생각으로는 해당업계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구성원들은 '프로'였다.
그들은 쉽게 가르치며 쉽게 알려줬지만, 막상 내가 실무와 마주쳤을 때, 그들이 가르쳐 준 것의 반의 반이라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질문과 답변 시간에 같이 함께한 박재호 이사의 실무 중심의 질의를 몇차례나 진행한 반면 꿀먹은 벙어리처럼 앉아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다음 교육 시간에는 2가지 이상의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가업무의 실습 과정 중에서도 정관 등 서류 상의 틀린 점들을 다량으로 지적하는 박재호 이사를 보며, 만약 나 혼자 왔더라면 어땠었을까라는 아찔한 생각이 들어 많은 반성을 한 시간이었다.
'내일'이란 단어를 없애라는 말도 있듯이, 내일 하겠노라고 미뤄놓은 사람치고 명성을 얻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라 생각하고 오늘부터 권역별 지원센터에 걸맞은 전문인이 될 수 있도록 책을 펼칠 것이다.
더불어, 나도 언젠간 교육을 함께 들은 사회적경제개발원의 동료들처럼 전문성을 가지고 힘차게 세상을 향해 날갯짓을 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