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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민의 컨설팅 가이드] 목표달성을 위한 마음 속 10개의 눈금 - -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분화된 계획의 중요성
  • 기사등록 2022-12-26 09:49:44
  • 기사수정 2022-12-28 13: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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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투데이 컨설턴트 조수민.

[링크투데이 = 컨설턴트 조수민] 
우리가 무언가의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무언가 이루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하려던 거 잘하고 있어?”라고 물었을 때, “했어” 또는 “못했어”라고 답한다면 그 사람은 계획을 안 세운 사람이다. “65% 했어”라고 답한다면 그 사람은 20단계 정도의 계획을 세운 사람이다.

우리는 계획을 세운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목표만 있고 계획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는 '목표와 계획을 혼동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전업주부인 새댁이 ‘저녁까지 집들이 준비를 잘 마치자!’라고 한 것은 목표가 아닌 계획이다. 무언가 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오후 3시가 되면 막상 끝낸 일 없이 허둥지둥하게 된다.

만약 ‘오후 7시까지 집들이 준비를 끝마치자!’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종이 한 장을 꺼내들어 5분에서 10분 정도 시간을 쓰며 7시까지 준비를 끝마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잘게 쪼개어 적는다. 

이렇게 쪼개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의 분류가 되며 순서가 생긴다. 

이것이 계획이다. 이렇게 계획한 뒤 일을 하다 보면 진도감이 생기게 되고, 일의 진척도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표를 세우게 되면 습관적으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들을 10등분 해야 한다. 최소한 10등분을 해야 마음에 10개의 눈금이 생기고, 그것이 진도이며 점수가 된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심리마케팅학과 교수이자 ‘설득의 심리학’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사람의 행동과 습관을 바꾸려면 <If/Then-When> 전략을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아침 6시에 일어날거야!’라는 목표를 세운다면, 
‘아침 6시에’(When) 
‘오른쪽 다리를 이불 밖으로 빼면’(If) 
(Then)’왼쪽으로 돌아누워 5분 있다가 베개를 뺀다‘
이렇게 3가지 단계를 거친다면 이미 잠을 깰 수 있는 최고로 좋은 상태가 되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낯선 상황에 들어가야 기존에 있던 생각으로부터 벗어난다. ’평소에 다니던 길과 다른 길로 걷기‘, ’평소에 안 먹던 음식 먹기‘ 와 같이 일상에서 만들 수 있는 낯선 상황들을 겪다 보면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

사람들은 큰 변화는 큰 낯섦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조금만 다른 변화를 주더라도 우리의 뇌는 큰 불편함과 낯섦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획을 세울 때 ’별로 차이가 없어. 아주 조금 다른 것뿐이야‘라고 뇌를 착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작은 변화들을 하다 보면 뇌는 낯섦을 느끼고 새로운 일들, 창의적인 일들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까?

’시간‘의 한계를 정하고 직업처럼 ’명사‘로 작성하면 안 된다. 우리의 한계를 정하지 않기 위해 ’~하기‘처럼 ’동사‘로 계획을 세우고 이루어 나가야 한다.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부터 인생 목표를 세우는 것까지 우리는 계획을 세워야 하는 순간들이 굉장히 많다. 계획에도 좋은 계획과 나쁜 계획이 분명히 있다. 목표하는 바를 잘 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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