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영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공급시장 점검-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현재의 분양, 입주물량과 미분양 증가물량은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장의 수용 능력은 이전의 공급 부족분 규모, 수요 정도, 공급대비 미분양 및 증감, 청약경쟁률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올해 이후의 공급과잉 가능성은 낮으며 최근 시장 심리 위축으로 거래 및 가격의 정체가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구원 인허가 물량의 경우 착공률 조절에 따라 공급 시점을 분산할 수 있고 과대공급 물량도 이전 부족분을 반영하면 전체 분양물량의 7.6%로 현재 미분양 비율인 9.6%보다 낮아 시장의 수용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