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고등학교(교장 조범래)가 오는 10일 수학능력시험일에 1, 2학년 5백여 명에 대해서는 공연을 관람토록 하는, 전례에 없는 특별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수능 당일 3학년은 시험을 보지만 1, 2학년은 특별한 계획없이 임시 휴교를 실시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인근의 현대예술관에서 청소년 뮤지컬 ‘내마음의 풍금’을 관람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전례에 없는 것으로, 공연을 관람한 학생 전원을 출석으로 처리한다고 했다.
 
대송고는 지난 3월 현대예술관과 ‘문화예술의 지원과 교류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사일정에 문화체험 과정을 넣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토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문의 : 대송고 문화담당 안현진 교사 010-8546-0846 / 현대예술관 백인옥 대리 202-6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