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민 기자
[링크투데이=조수민 기자] 울산시 남구 울산제일고등학교(교장 정병태) 영상 제작 동아리 ‘제일예술공작소’가 ‘자원순환보증금제 29초 영화제’에서 청소년부 특별상을 받았다.
제일예술공작소는 지난해 11월 25일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 밀알영상제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등 여러 영상 공모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번 29초 영화제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29초 영화제 사무국이 주관했다.
영화제는 이미 사용한 일회용 컵이나 빈 용기를 지정된 공간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와 빈용기 보증금제도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사무국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1월 27일까지 일회용 컵이나 빈용기 보증금제도의 긍정적인 변화를 담은 29초 영상을 응모 받았다.
일반부 316편, 청소년부 63편, 메이킹 필름 50편 등 429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총 14편이 수상했다.
제일고 영상 제작 동아리 제일예술공작소는 청소년의 풋풋한 사랑과 일회용컵 보증금을 소재로 한 영화 ‘사랑한다면 용기내보세요♥’를 출품했다.
제일예술공작소 학생들이 출품한 수상작은 29초 영화제 누리집
이구시네마 (www.29sfilm.com)에서 볼 수 있다.
영화감독 문시윤 학생은 “기존에 만들었던 영화와는 다르게 29초로 시간이 너무 짧아 연출에 고민이 많았지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잘 표현된 것 같고 특별상을 수상해서 기쁘다”고 말했다.